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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회 소개 - 전시회

우리 본당 헌화회의 작품이 12월8일 토요일/9일 일요일 지하 대강당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은 두 번째 전시회인데 많은 신자분들의 관람 부탁드립니다.

이번 기회에 본당 헌화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인터뷰는 헌화회 회장이신 황경애 루시아 자매님과 고문이신 이해화 안젤라 자매님이 해주셨습니다.

우리 본당 헌화회는 본당이 성립된 50년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헌화는 인류가 시작되고 신께 제물을 바칠 때 꽃도 함께 봉헌했다는 옛 문서 기록에도 나와 있으며, 신앙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주일미사나 평일미사에 오시는 신자들께서 더욱더 경건한 마음으로 신앙 생활하심에 도움 드리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본당도 설립된 때부터 헌화회는 있어 왔으며, 꽃을 꽂음(헌화)으로서 예수님께, 성모님께 더 많은 기도와 은총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총 20명으로 매주 5명 정도 제대 봉사를 하고 있는데, 우리 본당 헌화회는 20년부터 봉사해 오신 이해화 안젤라 고문님의 헌신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안젤라자매님께서도 처음에는 균형을 잘못 잡아 꽃이 쓰러진 적도 있어서 미사시간에 갑작스럽게 불려와 다시 손 보신 적도 있다고 하시고 3년 전만 해도 회원이 적어 많이 힘들었는데 현재는 회원 분들도 많고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너무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거기에 작년부터 성당에서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회원 분들도 본인의 이름을 걸고 작품을 자랑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 것에 대해서 성당에 감사드린다고 합니다.


회합은 어린 자녀를 둔 자매님들이 많아 방학을 제외한 월 1회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교육은 신입회원이 일정 인원이 모이면 이해화 안젤라 고문님께서 재능기부로 봉사를 해 주시고 계십니다. 신입회원 모집은 첫 영성체때 가정교리를 함께 진행하는데 가정교리 후 자연스럽게 봉사과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현재 형제 회원은 없는데 가입 의사가 있으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달라고 하십니다. 아마 짐꾼으로서의 가치는 높게 평가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대 꽃꽂이는 전례력에 맞추어 회원들이 협력하고 상상력을 더하여 매주 정성을 대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신자 분들이 인정하실 것 같은데 우리 본당의 헌화회는 우리나라 어느 본당과 비교해서도 가장 아름답고 훌륭하고 전례력에 충실한 작품을 매주 선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헌화회에게 우리 신자들이 미사에 더욱 집중하고 경건하게 미사에 참례할 수 있도록 정성되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그럴 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의 작품과 이전 제대에 봉헌되었던 헌화도 같이 올려봅니다.